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청(청장 박영숙)은 서울지역 수출지원협의회로 구성된 기관과 '일본수출규제 대응 민·관 합동지원단(이하 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지역 수출지원협의회는 서울중기청, 중진공, KOTRA, 중소기업중앙회 등 12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구성됐다.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 공동해소 추진, 기관별 중소기업 지원사업 추진 정보 공유 및 협력 사항 발굴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지원단은 서울지방청을 중심으로 접수된 기업애로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한다.
서울중기청은 애로신고센터나 관련 협·단체 등으로부터 접수된 애로의 성격을 파악해 기업 상황에 맞는 관련기관의 지원 대책을 안내·연계한다. 필요 시 합동 현장 방문을 추진하는 등 일본수출규제 대응을 총괄한다.
지원단은 차주 서울중기청과 서울시가 공동 개최 예정인 서울중소기업 대상 일본수출규제 관련 설명회에도 협업하기로 했다. 매월 1번씩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해당기관별 일본수출규제 피해상황 및 지원현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서울중기청은 지난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발표 직후, 일본수출규제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 협의회 소집, 애로신고센터 확대 운영 등 계획을 수립해 운영해왔다.
박영숙 서울중기청장은 “서울중소기업의 애로대응창구로서 지역중소기업이 불안함과 혼란을 느끼지 않게 전방위 대응할 것”이라며 “지원단과 함께 서울중소기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일본수출규제로 인한 지역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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