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 미국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공동 주관하는 '제19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2019)'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IMID는 미국 SID에서 개최하는 디스플레이위크와 함께 세계 2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 성장했다. 세계 20개국 2000여명의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모여 최신 학문과 기술을 교류하는 국내 대표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기조강연, 15개 디스플레이 세부 분야별 구두·포스터 발표, 튜토리얼·워크숍, 디스플레이 인더스트리 포럼, 오피니언 리더스 포럼, 영 리더스 콘퍼런스, 여성과학자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28일 기조강연에서는 총 4명의 연사가 발표한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부사장, 중국 비전옥스 시우치 황(Xiuqi Huang) 부사장, 도쿄대 타카오 소메야 교수, 페이스북 리얼리티랩스의 짐 보나르 사이언티픽 리서치 매니저가 연사로 나선다. 디스플레이 산업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세부 분야별로 해외 초청발표자 100여명 등 150여명 초청 연사 발표를 포함해 660여편 논문이 발표된다. 스페셜 세션인 차세대 OLED TV 세션은 대형 OLED 디스플레이 발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 디스플레이 발전을 위해 젊은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발표의 장인 영 리더스 콘퍼런스가 열린다. 한국과 중국의 신진 연구자 9명과 우수 대학원생 발표를 준비했다.
올해는 디스플레이 업계 위지를 돌파하고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세계 석학과 전문가로 구성된 오피니언 리더들이 세계 시장을 전망하고 위기를 타계하기 위한 논의의 장 '오피니언 리더스 포럼'도 마련했다.
여성 과학자와 연구자의 활발한 참여와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여성과학자세션도 추가했다.
일반전시, 쇼미더퓨처 존(SF-Zone), 사진 공모전인 아임인디스플레이(i'M in Display)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특별 전시도 개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첨단 디스플레이 전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유재수 IMID 2019 조직위원장(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끄는 세계 1위 강국답게 최첨단 기술 관련 교육과 전시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국제 협업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특별 분과를 운영하고 최신 논문과 디스플레이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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