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디자인나눔 프로젝트 성과로 나온 디자인 전시회를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시청1층 로비에서 연다.
이 프로젝트는 시가 지난 2014년부터 디자인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관내 대학 디자인 전공 대학생 재능기부를 받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산업진흥원에 등록한 9개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고계원 강남대 디자인학과 교수 지도로 학생 14명이 참여해 창업기업 디자인 컨설팅과 개발에 맞춰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홍보용 리플렛 등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디자인 지원을 한 곳은 화장품 제조업체 '한랩', 외식업체 예약 서비스 제공업체 '위대한', 치과용품 제조업체 '이클레틱', 전역군인 취업 안내 업체 '다온컴퍼니', 모자 생산·판매업체 '레드마리' 등이다.
이 가운데 한랩은 'MINYA(민야)'라는 새 브랜드와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 모로코 수출을 준비 중이다. 위대한은 애플리케이션(앱) '바오밥' 디자인을 리뉴얼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07만 대도시에 걸맞은 디자인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한 용인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