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정무경)은 2019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 심사를 통과한 66개 제품을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사를 통해 특허, 신제품(NEP), 신기술(NET) 등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성, 핵심기술 여부, 기술적용에 따른 성능·품질 향상 여부를 평가했다.
통과율은 27.6%로, 66개 지정제품 중 혁신성장선도사업 12개, 창업·벤처 37개 제품이 포함돼있다.
또 사회적 가치조달을 위해 여성·장애인 기업의 6개 제품도 새롭게 지정했다.
지정된 우수제품은 수의계약 등 공공판로를 지원하며 지난해 구매실적만 2조7000억원에 달한다. 공공기관 우선구매로 연간 1400억원 이상의 신규 공공구매 창출도 기대된다.
신규로 우수제품에 진입한 기업의 경우 5년 후 전체 공공부문 매출이 9.4배로 증가하는 등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제품제도가 부품·소재를 포함한 조달물자의 기술개발과 공공수요 창출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우수제품 진입을 계기로 기업이 더 성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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