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D램 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가 3분기 출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대만 매체 타이페이타임즈에 따르면 난야는 3분기 D램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내놓은 전망치 15%에서 1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난야는 8월 매출 52억2000만대만달러(약 2000억원)를 기록,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월 매출을 기록해 3분기 전망치를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난야는 “성수기 수요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D램 시장은 작년 말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난야가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이 5% 미만인 업체지만 실적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 D램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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