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귀의 날'을 맞아 연세의료원과 'KT 소리찾기 홈커밍데이'를 열었다.
2003년 시작된 'KT 소리찾기'는 청각장애 아이에게 소리를 찾아 주는 KT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연세의료원과는 2010년부터 소리찾기 사업 협약을 맺고, 인공와우 수술 이외 인공중이, 뇌간이식 등 선구적 수술을 지원했다.
행사는 17년 소리찾기 활동의 역사와 의미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공와우 수술 후 KT꿈품교실에서 받은 미술 수업을 통해 생활미술학과로 진학해 꿈을 이루게 된 장수빈씨(여, 21세)의 감동스토리 발표, 수술과 재활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가 된 김동현 선수의 희망 메시지 강연, 청각장애학생으로 구성된 클라리넷 연주팀 '사랑의 달팽이' 축하 공연과 KT꿈품교실 참여 학생의 미술작품 전시전과 합창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황창규 KT 회장은 “KT 소리찾기는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청소년에게 소리를 찾아 주는 매우 의미 깊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귀하고 값진 일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난청 청소년이 멋지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KT가 함께 할 것이며, KT는 사람을 위하는 따뜻한 기술을 위해 더욱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