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허쥬마는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이다. 초기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 3개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를 받았다.
허셉틴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연간 매출은 8조7000억원이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 매출은 3조5000억원 가량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이자 항암제 분야에서 강력한 영업마케팅 네트워크를 보유한 테바와 협의해 출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쥬마 미국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