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스테크널러지(대표 박용선)는 LG전자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전기차에 임베디드 내비게이션(Embedded Navigation) 솔루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LG전자와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급성장하는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솔루션은 전기차 유럽지역 공략을 위한 신형 프리미엄 전기차(EV)를 대상으로 LG전자를 통해 공급하는 것이다. 기존 전기차와는 달리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차에 맞게 커넥티비티 솔루션이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엔지스테크널러지 전기차용 임베디드 내비게이션 솔루션은 경로 안내 시 전기차 충전소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잔량, 경로정보, 속도, 공조기 정보 등 다양한 차량 상태정보를 활용해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솔루션 개발비 외에도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 차량이 양산되는 시점부터 한 대당 일정금액 로열티수익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엔지스테크널러지가 무선통신 기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는 차량용 OTA(Over-The-Air) 기술을 기반으로 제공한다. 지도가 변경된 지역을 운행할 때 내비게이션에 저장된 기존 지도에서 변경된 부분만을 최소한 데이터를 이용, 실시간으로 지도를 업데이트 하는 기술이다.
엔지스테크널러지 차량용 OTA 기술은 2016년부터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적용되어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다.
엔지스테크널러지 관계자는 “최근 통신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시대가 도래하면서 차량용 내비게이션 역시 통신을 이용한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인크리멘탈 맵 업데이트가 가능한 임베디드 내비게이션 솔루션에 대한 논의가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로 공급 확대할 계획이며, 그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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