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전남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담회'와 '전남 고분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경제 부진과 일본 수출 규제 및 사우디 피격사태 등 대내외 리스크 극복을 위한 산업전반에 대한 수요 발굴 및 기업 애로사항 도출 지역산업 및 기업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남지역 에너지신산업 기업 15개사, 고분자산업 기업 16개사가 참석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간담회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및 고분자산업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 확대, 해외 수출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 에너지-정보토신기술(ICT) 지식산업센터 구축, 공동 장비 활용 및 스케일-업, 기업역량강화를 위한 재직자 교육 등을 논의했다.
또 지역대학-테크노파크 연계 인력난 해소 방안, 차세대 이차전지의 인증·실증이 가능한 개방형 테스트베드 필요, 기술세미나·포럼·협의회 등을 통한 기술교류네트워킹 활성화, 폐플라스틱 자원화 실증화 사업, 스마트 특성화사업, 일본 수출규제 및 대외환경변화에 따른 애로사항,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기술개발 연계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고분자산업 간담회에서는 협의회 회장(최상환 이폴리텍 대표) 및 분과별 부회장(김근식 케이에스광학 대표, 황인묵 나산프라스틱 대표, 김용동 금성필름 대표)을 각각 선출했다.
유동국 원장은 “전남지역 고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감성·친환경 고분자소재 산업화 사업, 대일 수출규제 관련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 중이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신산업은 신성장산업의 대표산업으로 다양한 혁신주체 참여를 통해 개방형 혁신활동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올초부터 계획한 지역산업발전 및 기업육성을 위해/한 드론, 세라믹, 조선, 뿌리산업, 기계가공, 레이저, 화장품, e-모빌리티, 에너지신산업, 고분자 등 산업별 협의회 10개를 구성 했다. 다음달 산업별협의회 회장단 회의와 총괄협의회 개최 등 네트워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