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출시한 차이코퍼레이션이 비씨카드(대표 이문환)와 손잡고 선불형 체크카드 '차이카드'를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차이카드는 은행 계좌가 연결된 차이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되며, 300만이 넘는 비씨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차이카드 전표 매입 등 결제 프로세싱 업무를 대행한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서비스 개발과 사업 진행, 티몬이 국내 마케팅 고객 유치에 힘을 보탠다. 향후 비씨 글로벌 파트너 결제망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200개국 4000만 가맹점에서 쓸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차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가맹점에는 결제 수수료 인하, 온·오프라인 사용자에게는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이는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40만 유저를 확보하며 경쟁이 치열한 결제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혁신적인 결제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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