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증권플러스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주식, 9월 시장 달궈"

지난달 모바일 투자 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식 테마는 수산식품, 동물백신, 육계주, 자율주행 테마로 분석됐다.

두나무 증권플러스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주식, 9월 시장 달궈"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에서 9월 한 달간 모바일 주식 투자자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7일 발표했다.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1위 테마는 '음식료-수산식품' 부문으로 한 달간 26.98%의 급등세를 보였다. 소시지 맥스봉 납품 업체로 유명한 신라에스지가 174.07%까지 치솟으며 해당 카테고리를 견인했다. 어육소시지 등 수산품 사업을 확대하는 중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한 반사수혜를 입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동물백신·방역 관련주도 23.97% 상승시키며 2위 테마까지 주도했다. 대표 기업으로 체시스, 우진비앤지, 진바이오텍, 씨티씨바이오 등이 동물백신 관련주로 부각됐다.

3위는 19.11%의 상승률을 기록한 육계 관련주였다. 육계주는 다른 종류 식자재에서 문제가 발생할 시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는다. 관련 종목으로 마니커에프앤지, 마니커, 동우팜투테이블, 하림 등이 선정됐다.

이외 정부와 현대차그룹의 투자로 자율주행 관련주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폴더블폰 등의 토픽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