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제약 기업인 한국코러스(대표 황재간)는 지속형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로 등록된 기술은 콜로니자극인자와 폴리올을 접한한 접합물을 고수율로 제조하는 방법이다. 이 회사가 밝혀낸 산도(pH) 범위를 적용, 단일 정제 과정만으로 오리지날 의약품인 암젠사의 뉴라스타와 동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원가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한국코러스는 암환자가 항암치료 과정에서 호중구 감소에 따른 면역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소 위해 지속형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를 주사형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호중구 생성을 높여주는 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 반감기를 증가, 투여횟수를 2주 1회로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황재간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정부 사업을 통해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에 수욜을 증대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해 제품 출시에 한 발 더 내딛었다”면서 “해외 진출을 위해 국제특허 공동출원을 위한 국제특허조약(PCT)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