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에 윤원석 전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 영입

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총괄 사장
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총괄 사장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이 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 사장(한컴MDS 소속)으로 영입됐다.

윤 사장은 33년간 KOTRA에서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지역 무역관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후 임원으로 승진했다. 무역투자 진흥은 물론 신남방·신북방 정책 실현에 기여한 산업·통상전문가다. 글로벌 정세와 해외시장과 산업 높은 이해와 비즈니스 감각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윤 사장은 한컴그룹 주 공략 시장을 신남방지역으로 정했다. 첫 행보로 미개척 시장인 미얀마 컴퓨터산업연합회(MCI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얀마 현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개발과 한컴그룹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한 미얀마 디지털화 사업 전개 등에 합의했다.

MCIA는 미얀마 정보통신 정책기관 미얀마컴퓨터연합회(MCF) 산하 기관으로 미얀마 전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소속됐다.

한컴그룹은 8월 라오스와 국정오피스SW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한바 있다. 이번 미얀마와 협력도 이끌어내, 해외사업 추진에 정부 신남방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 한다는 전략이다.

윤 사장은 “해외사업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 해외 네트워크와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남방 국가를 우선 공략해 해외사업 확대 교두보를 마련, 한컴그룹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