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를 운영하는 블록체인컴퍼니(대표 최정록)가 다국어 자동번역 SNS 블록체인 플랫폼 어스붐(USBOOM)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암호화폐 '어스붐'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어스붐은 다양한 언어로 게재된 콘텐츠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 자동 번역해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 올해 말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콘텐츠 공유, 댓글·채팅 서비스 등 주요 소셜네트워킹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용자는 게재 콘텐츠에 대한 보상으로 '어스붐 토큰'을 주고 받게 된다.
이용자는 어스붐 내에서 각자 선호하는 콘텐츠에 자신의 토큰을 지급할 수 있으며, 콘텐츠 작성자는 보상으로 받은 토큰을 암호화폐 전자지갑으로 전송해 보관하거나 비트레이드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양사는 어스붐 상장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통한 공동 마케팅에 협력키로 했다.
블록체인컴퍼니 관계자는 “어스붐이 국내 대표 SNS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하고 검증해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