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 규제 등 글로벌 밸류체인 위험 요소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견기업 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다음달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9 중견기업 혁신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밸류체인, 중견기업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그에 따른 국내 기업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로베르타 라벨로티 이탈리아 파비아대 교수가 '글로벌 밸류체인 시대, 한국의 산업구조 전환'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장지상 산업연구원 원장이 국내 소재부품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토마스 그리스 독일 RWTH 아헨공과대 교수는 독일 소재부품 기업 성공 사례를 통해 국내 중견기업에게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반도체 장비 산업 세계화를 선도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글로벌 밸류체인의 미래와 중견기업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설명한다.
연사 강연 후에는 참가자와 연사들의 질의 응답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2부 행사로 소재·부품·장비 중견기업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진출기회를 높이기 위해 이스라엘·러시아 등 해외 소재부품 14개 기업과 기업상담회도 연다.
중견기업 혁신 국제콘퍼런스 사전등록은 다음달 1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등록은 무료이며 기업상담회 참가 신청은 11월 7일 마감이다.
<표>2019 중견기업 혁신 국제컨퍼런스 세부 프로그램
자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