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 등 3개 지역구에 당협위원장 임명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모습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모습

자유한국당은 3개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갑에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을, 서울 관악구갑에 임창빈 전 관악구의회 의원을, 충북 청주시청원구에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을 임명했다.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은 조선일보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 초대 국회대변인을 역임했다. 허 전 관장은 국회도서관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하며 도서관을 한층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

임창빈 전 관악구의회 의원은 서울시당 부위원장, 경원주택종합건설 회장, 충청향우회 중앙회 부총재를 역임했다.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은 청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충북도당 부위원장, 중앙위원회 지방자치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당은 “나머지 6개 국회의원선거구는 보류하고, 시간을 두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당은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을 공모했다. 9개 선거구에 총 19명이 신청했다. 22일에는 19명의 지원자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이틀만에 3개 지역구에 임명안을 발표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