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디노랩 베트남 출범

우리금융 디노랩 베트남 출범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 황원철 우리금융 디지털총괄 겸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 정우진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 겸 공사,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 겸 우리은행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김승록 베트남 우리은행 법인장, 김제희 VNPT 대표
우리금융 디노랩 베트남 출범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 황원철 우리금융 디지털총괄 겸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 정우진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 겸 공사,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 겸 우리은행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김승록 베트남 우리은행 법인장, 김제희 VNPT 대표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24일 동남아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핀테크랩 센터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베트남'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디노랩은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 현지 사무공간과 인프라를 제공, 동남아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돕는다. 우리금융은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출범식과 함께 진행된 '핀테크 데모데이'행사에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베트남 핀테크 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한국과 베트남 핀테크 산업 및 투자동향 소개 △데모데이 참여 핀테크 기업 전시부스 소개와 기업 피칭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련했다. 특히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한 핀테크 기업은 벤처캐피탈(VC)과 연계한 투자유치 기회도 주어졌다.

디노랩에는 총 5개 업체가'디노랩 베트남' 1기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공유오피스'캠퍼스-K'에 입주해 현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육성프로그램과 특허·회계·법률 등의 전문 자문서비스를 받는다. 현지 인프라를 이용한 우리금융그룹 시장정보와 네트워킹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디노랩 베트남 출범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스타트업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