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삼성전자와 공동 설계한 새로운 노트북 3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인텔의 노트북PC 혁신 프로그램 '아테나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기들을 선보였다.
신형 3종 노트북은 인텔 프로세서 레이크필드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북 S', 삼성 제품 중 처음으로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를 통해 설계된 '갤럭시북 플렉스'와 '갤럭시북 이온' 등이다.
특히 인텔의 노트북PC 혁신 프로그램 아테나 프로젝트 기반으로 개발된 2종은 10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배터리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 장점이다.
두 제품 모두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3인치와 15.6인치 제품으로 출시 예정이다. 오는 12월부터 일부 시장에서 출시된다.
함께 공개한 삼성 갤럭시북 S는 인텔 프로세서인 레이크필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최영규 삼성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의 첫 아테나 프로젝트 기반 노트북을 출시하고, 인텔의 레이크필드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인텔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으로 PC와 모바일 혁신을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구현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