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 NH농협은행과 손잡고 금융 클라우드 활성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MOU)을 31일 맺었다. 금융 산업 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오픈 API와 금융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11월 말 국내 최초 오픈 예정인 API 개발자센터에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NBP로부터 제공 받는다. API 이용 기업은 클라우드 사용에 따른 테스트 비용을 지원 받게 된다.

NH디지털R&D캠퍼스 입주기업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적용 받게 돼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양사는 △API 개발자 대상 해커톤 행사 공동주최 △금융규제 환경 준수를 위한 클라우드 상품 기획과 기술 연구 △핀테크 기업 활성화 및 육성 발굴을 위한 마케팅 등 분야에서 힘을 모을 예정이다.


NH농협 디지털전략부 관계자는 이 날 협약에서 “많은 핀테크기업들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비용의 부담, 중요 정보를 취급해야 하는 금융데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면서 “농협은행과 NBP 협약은 금융 API 개발자와 핀테크 기업 고민을 덜고 오픈 API를 이용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 플랫폼 대표.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 플랫폼 대표.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