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11월 1일 '단국역사관' 개관...72년 대학 역사 담아

단국역사관 전경.
단국역사관 전경.

개교 72주년을 맞는 단국대가 대학의 설립부터 현재까지 대학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단국역사관'을 11월 1일 개관, 일반에 공개한다.

지난해 2월 첫 삽을 뜬 후 최근 완공된 단국역사관은 지상 6층 규모(연면적 5432㎡)로 △대학역사관 △컨벤션홀 △MOU실 △대학유물 수장고 △행정사무실 및 회의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2017년 개교70주년을 맞았던 단국대는 역사관 건립 필요성을 구성원들과 공유한 후 대대적인 모금캠페인을 벌였고 장충식 이사장과 장호성 전 총장 등 1300여명 동문, 교직원들이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릴레이에 참여했다.

김수복 총장은 “대학 염원이었던 역사관 개관을 통해 설립자 애민사상과 독립운동활동, 독립운동가가 설립한 민족사학 정체성과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더욱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국역사관은 대학역사의 전시에만 그치지 않고 200여명 수용 컨벤션홀과 MOU실을 마련해 국제회의, 학회세미나, 각종 전시회, 교류협정체결 공간으로 활용되며 대학유물 수장고, 행정사무실과 회의실이 들어선다.

단국대는 개교기념일 하루 전인 11월 1일 오전 11시 30분에 교직원, 학생, 동문 등을 초청, 민족사학의 자부심을 지키며 새로운 미래의 출발을 다지는 개관식을 갖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