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K TV 세계 최대 시장이 유럽에서 북미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내년 세계 8K TV 판매량 가운데 북미 지역이 3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유럽 시장 비중이 30%를 웃돌며 8K TV 최대 시장으로 꼽혔다. 내년부터 북미가 1위에 올라서며 2021년께 40%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8K TV의 연간 판매 전망치는 12만3000수준으로 10월 초 전망치인 16만7000보다 축소됐지만, 내년 다시 5배 이상 커질 것으로 봤다.
북미 TV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8K 인증에 대한 업계 관심도 커진다. CTA는 9월 8K 디스플레이 인증 기준을 발표하고 내년 1월부터 기준을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8K 로고를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