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2019년 하반기]기능성게임부문 '플라스틱 플래닛'](https://img.etnews.com/photonews/1911/1240452_20191106110953_481_0001.jpg)
'플라스틱 플래닛'은 아이에게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온-오프라인 혼합형 게임이다. 놀이 방식으로 접근한다. 스토리북과 보드게임을 연계해 자연스러운 몰입을 유도한다. 증강현실(AR)로 게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끌어올린다.
스토리북과 한 세트로 구성돼 게임을 위해 먼저 스토리북을 읽어야 한다. 아무렇지 않게 버린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는 게임 전 이 책을 읽음으로써 왜 게임을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를 받는다.
AR를 활용하면 보드게임에서 보이지 않던 동물을 비롯 스토리북에서 봤던 쓰레기 괴물을 볼 수 있다. 박진감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인터뷰] 오가희, 염지현 오아이랩 공동대표

오가희 오아이랩 공동대표는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가 사회를 바꾼다는 거창한 목표를 갖고 만든 게임”이라며 “지금 당장은 재미있는 놀이기구이길 바라지만 몇년뒤 무심코 그때 그 게임이 이런 의미를 담고 있었음을 알게하는 게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염지현 오아이랩 공동대표는 “플라스틱 플래닛에 관심을 갖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오아이랩은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많은 이들이 모이길 바라며 느리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