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나노센터-순천대 산학협력단, 화장품 소재연구 기술 이전

전라남도의 연구기관이 지역 특산품인 고흥 유자의 화장품 소재 추출 연구 성과를 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특산품 산업화와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김용주)는 순천대산학협력단(단장 허재선)과 함께 고흥 유자 사회적경제기업협의체 지와이협동조합(이사장 이재남)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18년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도가 지원한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을 통해 '유자 씨를 활용한 화장품 오일 추출 및 화장품소재 연구'를 추진해왔다.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은 사회적경제 상품·서비스의 기술혁신 및 사업화를 통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및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 형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순천대산학협력단과 함께 고흥 유자 사회적경제기업협의체 지와이협동조합(이사장 이재남)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순천대산학협력단과 함께 고흥 유자 사회적경제기업협의체 지와이협동조합(이사장 이재남)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이 공동 출원한 특허를 향후 5년간 무상 사용 실시권 허용 △연구개발 결과물 및 장비 활용 지원 등을 통해 향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적 기술사업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센터장 노용숙)는 지난 3일 폐막한 '고흥 유자·석류 축제' 기간 유자 화장품 만들기 체험 부스를 마련, 지와이협동조합의 유자 씨 오일 함유 화장품을 홍보했다.


김용주 센터장은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특산물 유자를 활용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난 3일 폐막한 고흥 유자·석류 축제 기간 유자 화장품 만들기 체험 부스를 마련, 지와이협동조합의 유자 씨 오일 함유 화장품을 홍보했다.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난 3일 폐막한 고흥 유자·석류 축제 기간 유자 화장품 만들기 체험 부스를 마련, 지와이협동조합의 유자 씨 오일 함유 화장품을 홍보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