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가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 대상 마이데이터 서비스 '캐롯(KARROT)'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캐롯은 사업자등록증명, 표준재무제표, 주민등록등·초본,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 등 소상공인이 사업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서류전자지갑이다.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도 각종 은행업무, 부동산 거래, 가족할인 등에 증빙서류를 제출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소상공인이 여러 기관을 오가며 서류를 발급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전송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업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세금계산서 발행 서비스도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이용자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상품 조회 서비스 등 각종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앱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문서를 안전하게 관리·전송할 수 있도록 공인인증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용자는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PC에 설치된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는 “앞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전문기관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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