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개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왼쪽 두 번째 부터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왼쪽 두 번째 부터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이 데오메디와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122개 유명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69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등 약 20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용병 회장은 “앞으로도 혁신금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외 파트너 기관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스케일업 등 상생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데모데이에는 신한퓨처스랩 글로벌파트너인 플러그앤플레이 CEO 사이드 아미디가 참석했다. 사이드 아미디는 사례발표 시간을 통해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과 투자에 대한 경험담과 함께 참석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더 넓은 무대로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키노트세션에는 뱅크샐러트 김태훈 대표, 카카오 황선현 부사장, 멋쟁이사자처럼 이두희 대표, 커리어액셀러레이터 김나이 작가가 참여해 '스타트업 혁신과 성공, 인재'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한퓨처스랩은 12월까지 6기 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2020년부터는 더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육성프로그램을 연간 2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