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이 3분기 별도기준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14일 2019년 3분기 공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억5000만원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대혈, 생물소재, IT서비스 등 실적 호조로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120억원, 영업손실 83억원, 당기순손실 41억원이다.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은 지속 증가했다. 미국 Q.A.F(Quality Assurance Fee) 수익이 반영되지 않아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다.
Q.A.F는 미국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캘리포니아주 병원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6차 Q.A.F(2019.07.01~2021.12.31) 수익은 3분기부터 반영돼야 하나 미국 연방, 주정부 산정 작업 지연으로 내년 소급 반영될 예정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의 지속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집중적 연구개발(R&D) 투자로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하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