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팀이 '2019 국가암호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암호포럼(의장 류재철)은 14일 엘타워에서 '2019 국가암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논문 분야는 고려대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김수리(고려대) △윤기순(NSHC) △박영호(세종사이버대) △홍석희(고려대)로 구성된 이 팀은 'Optimized Method for Computing Odd-Degree Isogenies on Edwards Curves' 논문으로 대상을 받았다.
논문 분야 최우수상은 △이병학·김성광(KAIST) 팀과 △김호동·윤현도·허준범(고려대)·신영주(광운대) 팀이, 문제풀이 분야 최우수상은 △최현호·신효준·김현학(국방과학연구소) 팀이, UCC 콘테스트 분야 최우수상은 △장경배·권용빈·여동윤·김민지(한성대)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우수상 8개 팀, 장려상 장려상 12개 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국가암호공모전은 국내 암호기술 발전을 위해 한국암호포럼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하고 국가정보원이 후원한다. 공모전은 △암호 원천기술과 암호기술 응용·활용 논문 △암호 문제풀이 △암호 소개 UCC 콘테스트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수상한 논문들은 최근 세계암호학회(IACR)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호 학술대회인 CHES와 아시아크립트 등에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