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20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7%, 당기순이익은 58% 늘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8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7135억원을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3개 바이오시밀러 시장매출은 미국과 유럽 두 지역에서만 연간 2조2000억원에 달한다. 트룩시마, 허쥬마 미국 판매와 램시마SC 유럽 출시가 본격화될 경우 실적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남미 지역에서 트룩시마, 허쥬마 판매가 확대되고, 일본과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 미국 론칭과 유럽 시장 내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램시마SC 유럽 직판과 허쥬마 미국 출시 등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 다변화를 이끌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