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진글로벌과 블랙트리, 디앨이 제천시에 신규 투자한다.
제천시는 지난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이들 기업과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제천2·3산업단지에 생산시설을 설립하기로 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일진글로벌(회장 이성일)은 1500억원을 투자해 제천4공장을 신설한다.
이 회사는 충북개발공사, 제천시와 제천3산업단지 6만 9925㎡ 규모 부지 매입을 위한 분양약정도 체결했다.
바이오 기업 블랙트리(대표 정도영)는 300억원을 들여 2산단에 보툴리눔톡소 의약품 생산 공장을, 가스저장탱크 및 가스운송차량 제조기업 디앨(대표 임근영)도 200억을 투입해 3산단에 에너지 및 수송관련 장비 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투자기업에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입주 이후에도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기업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