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아이티센 공공 클라우드 '맞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이 아이티센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아이티센그룹은 공공 IT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아이티센이 중심이다. 공공 인프라 분야에 강점을 가진 콤텍정보통신, 금융 NI 분야에 강점을 가진 콤텍시스템 등 아이티센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도메인 리더십에 더해 레드햇, 뉴타닉스, 히타치 UCP 등 프라이빗 &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좌) 아이티센 박진국 대표, (우) NBP 박원기 대표. 사진=NBP
(좌) 아이티센 박진국 대표, (우) NBP 박원기 대표. 사진=NBP

박원기 NBP 대표는 “아이티센과 MOU로 공공기관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체 클라우드 원천 기술로 개발한 AI, 서버, 글로벌 리전 등 공공기관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는 “국내 최고 클라우드 사업자인 NBP와 협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콤텍시스템 등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역량을 집중시켜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BP는 민간, 금융, 공공기관 등 폭넓은 분야의 고객 사례를 확보했다. 한국은행과 세계관세기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철도공사(KORAIL), 한국재정정보원 등 다양한 분야 공공기관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했다.

완벽한 보안 환경 구축을 위한 국내외 보안 인증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NBP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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