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탐지전문 보안기업 시큐레터(대표 임차성)는 600만달러(약 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리즈B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한국투자파트너스(KIP)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투자기관 RVC(Riyadh Valley Company)와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이로써 시큐레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보안기업으로선 유례없는 해외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RVC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운영하는 국책 투자전문기관으로 시큐레터 독자기술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이용한 비실행파일 전문 공격 진단기술과 이메일 보안기술'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시큐레터는 투자유치를 계기로 제품 확장과 R&D 역량강화는 물론 인공지능 보안제품 고도화와 글로벌 보안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큐레터 솔루션은 조달제품 인증, GS인증, CC인증, 혁신 우수 정보보호 기술 및 제품으로 지정받았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한국 정보보안 기업이 접근하지 못했던 해외 보안 시장에 국내 첨단 보안기술 우수성을 알렸다”면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창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기술 중심 사이버보안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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