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 임상 개발 본격화

한미약품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 임상 개발 본격화

한미약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펜탐바디가 적용된 면역·표적항암신약 임상개발을 중국에서 본격화한다.

한미약품과 펜탐바디 기반 신약을 공동개발중인 이노벤트는 “HER2 발현 진행형 악성 고형암 환자 대상임상 1상에서 펜탐바디가 적용된 면역항암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첫 번째 환자 투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IBI315 안전성과 내약성, 초기 약효 확인을 위해 진행했다.

이노벤트는 최근 글로벌 제약기업과 다양한 공동개발, 상업화 제휴를 다수 체결한 중국 대표 바이오기업이다.

이번에 첫 환자 투약이 이뤄진 IBI315는 한미약품과 이노벤트가 2017년 공동개발·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펜탐바디가 적용된 신약 후보물질 임상연구가 성공적으로 본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개발(R&D)에 매진해 조속한 임상 단계 진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