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구십구도(대표 홍승오)가 연극 '라이더'를 선보인다.
연극 라이더는 다니던 회사의 부도로 실업자가 된 진섭이 돈을 벌기 위해 배달대행업체에 취직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국민국익위원회가 주최한 '공론극장'서 참가한 50여명의 청년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노동권 사각지대에 대한 내용으로 연극을 만들었다.
홍승오 대표는 “2030세대가 사회초년생으로서 겪는 다양한 문제 중에서 취업과 노동에 있어서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시민, 시민사회단체, 기업과 공공기관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극 라이더는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의 '나온씨어터'에서 평일 오후8시, 토요일·일요일 오후 3시 일정으로 공연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