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유승우가 자신의 단독무대를 통해 따뜻유쾌한 음악매력을 과시하며, 대중과 교감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저력을 드러냈다.
2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열린 2019 유승우 콘서트 '달달한 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콘서트 '달달한 밤'은 달이 사라진 밤, 달을 찾아 나선다는 콘셉트 속에서 따뜻유쾌한 유승우의 음악 스펙트럼을 온전히 보여주는 단독 무대로서 펼쳐졌다.
공연 간 유승우는 '사랑해요'와 '오빠' 등의 곡으로 구성된 오프닝을 시작으로 '바람'과 '더', '너만이', '티애나' 등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과 함께 천천히·어릴적엔·너의 나·내가 니편이 되어 줄게·꿈 등 어쿠스틱 힐링사운드로 대중과 섬세한 호흡을 가졌다.
여기에 007 테마를 바탕으로 제이슨 므라즈의 'Butterfly'(버터플라이)를 필두로 'HE HA!'(히 하), '거짓말이네'(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My son'(마이 선) 등 경쾌한 밴드곡으로 신선함을 전하는 가 하면, 마이클 부블레의 'When I fall in love'(웬 아이 폴 인 러브)와 해리 코닉 주니어의 'It had to be you'(잇 헤드 투 비 유) 등의 커버무대와 '예뻐서'와 'Romance'(로맨스),'Good night'(굿나잇) 등의 무대를 통해 로맨틱 유승우의 모습을 드러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승우는 “와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과 함께 지난달 25일 발표한 신곡 '서울살이'를 엔딩 곡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특별하게 장식했다.
이처럼 유승우는 단독콘서트 '달달한 밤'을 통해 어쿠스틱한 힐링사운드부터 로맨틱함과 경쾌함을 오가는 매력적인 음악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다재다능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새롭게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