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 "콘텐츠산업 경쟁력 핵심 게임, 게임인재원은 게임 인재양성 핵심기반”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인재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인재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 게임 인재양성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4일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 게임인재원 특강에서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산업 경쟁력 핵심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라며 “우수 인재가 지속 배출돼 현장에서 활동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인재원은 한국 게임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핵심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의 게임 인재원 방문은 콘텐츠산업 핵심이자 미래먹거리 산업인 게임산업과 인력양성 중요성에 정부가 지속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부·학계·산업계가 모인 자리에서 게임 인재양성을 위한 정부 역할과 게임산업 법규 등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게임인재원은 게임산업 인재 요람을 표방한다. 대한민국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지난 8월 개원했다.

게임인재원은 강사진과 커리큘럼 구성 시 이론 위주 교육을 지양한다. 실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가상, 증강현실 외에도 혼합현실(MR), 인공지능(AI), 알고리즘, HTML5,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반영한 커리큘럼도 운영한다.

기업과 인력 간 미스매칭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게임기업 팀장급 이상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섭외하고 현직 게임사 지원과 교육생 대면 멘토링을 제공한다. 해당 기업 취업 연계를 추진하며 게임인재원 졸업생들 일자리 마련에도 나선다.

박 장관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화 논란과 중국 판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해야 한다”며 “정부도 다양한 의견과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인재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