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씨(JSC)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가상현실·증강현실·혼합현실(VR·AR·MR)을 활용한 바이오헬스 산업분야 연구, 개발, 임상적용 및 상용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으로 양측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VR·AR·MR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 개발 및 임상 시험에 적용한다. VR·AR·MR와 관련한 진단, 진료, 수술 등 의료융합콘텐츠를 개발한다. 상호 공동 연구개발한 의료융합콘텐츠에 대한 인증, 실증, 기술이전,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제이에스씨는 2016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다양한 진료과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진행해온 세계 최초 어린이 환자용 VR 체험형 설명처방 연구 결과에 대한 의료 인허가 획득과 VR를 이용한 실제 환자 대상 최초 병원 진료 서비스 상용화 및 해외 수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에스씨는 이번 사업 계약을 기점으로 그 동안 준비해온 중동지역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의료 분야는 물론 국방, 교육 분야 사업화로 게임 기업을 넘어 실감콘텐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오창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부원장은 “VR, AR는 환자 치료 및 의료진 교육 등 의료분야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영역”이라며 “미래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스마트 병원으로서 앞서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환 제이에스씨 이사는 “그 동안 축적해 온 VR, AR 기술에 첨단 ICT를 융합한 확장 연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