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강신욱)은 SK텔레콤과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 유동인구 지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시·군·구별 인구 유입과 유출 현황 등 이동 정보를 주말과 주중, 월별로 지도상에서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교통, 관광 등 인구 이동과 관련 정책 수립·평가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은 공공과 민간 협업을 통한 혁신을 위해 지난 5월 SK텔레콤과 유동인구 지도 시범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최초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두 기관은 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공공데이터와 민간 모바일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통계 등을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영제 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장은 “읍·면·동 단위로 지역을 세분화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주요 관광지와 명절 등 특정 지역과 시기별 인구 유출입 분석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