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인도네시아 국가 표준화기관 BSN과 환경기술 분야 시상호인정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KTL은 BSN은 이번 협약에서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협력사업 등에서 이뤄지는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환경기술 등 신사업 분야 전략적 기술제휴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상호 공감했다. △환경기술분야 시험·평가·교정·검사 결과 상호인정 공동연구 △환경측정기기, 폐기물 재활용기술, 온실가스 감축·검증 분야 표준, 적합성평가, 계량측정과 관련된 공동연구 △인도네시아 자원순환 분야 사업 발굴 등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향후 환경기술 분야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개도국 중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교역량이 많은 핵심 국가다. 지난달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타결하면서 경제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KTL은 세계 56개국 145개 시험인증기관과 맺은 업무협력을 토대로 무역기술장벽(TBT) 애로를 해소하고 있다”며 “양 기관 핵심역량을 접목해 우리 기업이 신남방국가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