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의 아들인 윤상현 한국콜마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콜마는 10일 단행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윤상현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10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윤 부회장은 서울대와 해외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에 입사, 이사로 퇴직한 후 2009년 한국콜마에 합류했다.
2016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윤 부회장은 화장품과 제약 비즈니스를 직접 운영했다. 윤 부회장은 지난해 CJ헬스케어 인수를 진두지휘했으며 올해는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인수, 대한제당 바이오의약품 티케이엠 경영권 확보에 직접적 역할을 했다.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연구개발(R&D) 제조 전문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8월 신축한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의 융합기술을 통해 한국콜마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에 무게를 둔 승진 인사로 연구소, 영업, 생산현장의 차세대 리더를 대거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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