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테크(정광호 대표이사 직무대행)는 안전사고 예방과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안전중심 경영체계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테크는 지난달 한국철도 안전경영본부에 요청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안전문화 증진과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안전관리체계를 위해 현장에서 느끼는 안전교육 실태를 측정하고 피드백 절차를 마련해 시행한다.
또 현장에서 자발적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포상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가 사고 예방 유공, 무사고 실적관리 등에 연간 약 7억원 규모의 포상제도를 시행하면서 안전문화 증진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주관본부 역할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통해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코레일테크의 안전관리는 안전실에서 총괄관리를 하고 있지만 사업 분야별 현장관리 역할 강화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분야별 안전경영 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등 법적 기준에 맞는 인원 선임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경영에 대한 사규를 명시해 체계를 정립시킨다는 방침이다.
정광호 코레일테크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조직이 확대되면서 산업재해에 대한 노력의 필요성이 계속 요구되고 있다”면서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안전경영 지향점 등 계획을 수립해 나가며 철도 안전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
양승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