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소방청, 세브란스병원과 5세대(5G) 이동통신 의료체계를 공동 개발한다.
KT와 소방청은 우선 119 신고센터와 응급환자가 5G 무선통신 기반 영상통화가 가능한 '5G 119 영상통화 신고서비스'를 12일 전국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 시·도에서 시범사업을 마치고 본사업을 한다.
고화질 영상으로 현장 상황 파악이 가능해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5G플러스(5G+) 전략 일환으로 세브란스병원과 '5G+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을 개발한다.
구급차 내부에 5G 환경을 구축하고 360도 카메라, 현장카메라를 통해 구급대원과 의료진을 실시간 연결한다.
KT는 지난 10월부터 119 구급차에도 5G 환경을 구축하고 5G 응급의료기술을 시범 운영했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은 “5G 기술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KT ICT를 의료체계 개선에 활용해 응급환자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