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업그레이드 '누구콜' 출시

SK텔레콤 홍보모델이 누구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누구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스피커 '누구'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와 전국 약 200만개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검색하고 통화할 수 있는 새로운 '누구콜' 서비스를 선보인다.

누구콜은 AI스피커 누구 혹은 누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자 간 무료(mVoIP)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새로운 누구콜 서비스는 상대방의 누구콜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통화할 수 있다. 또, T114를 연동해 각종 음식점, 병원, 미용실 등 전국 약 200만개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검색하고 통화할 수 있다. 이용을 위해서는 누구 앱에서 누구 기기를 연동하고, 보유 연락처를 자동 동기화하면 된다.

SK텔레콤, 업그레이드 '누구콜' 출시

누구콜은 SK텔레콤만의 통화 품질 향상 처리 기술을 적용해 2m 떨어진 거리에서 말해도 옆에서 말한 것과 유사한 수준의 품질과 통화 음량을 보장한다. 또 개인화 음성인식 모델(PLM)을 적용해 음성명령 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새로워진 서비스는 '누구' '누구 미니' '누구 캔들' 'Btv 누구'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새로운 누구콜을 통해 고객이 집 안에서 음성만으로 원하는 곳 어디든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