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로 소프트웨어(SW)가 클릭 몇 번으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태블로코리아는 12일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셀프 서비스 분석 플랫폼'을 공개했다.
김성하 태블로코리아 지사장은 “태블로 셀프 서비스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 없이 코딩을 못하더라도 클릭 몇 번에 파워포인트 쓰듯 손쉬운 사용으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할 수 있다”며 “기업 내 산재한 데이터와 직접 연계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기술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데이터를 준비, 활용, 분석, 관리해 손쉽게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실제 개인과 비영리단체, 정부기관과 포춘 선정 500대 기업 등 세계 수만개 기업이 태블로를 사용한다.
태블로는 이날 데이터 전략 프레임워크 '블루프린트'도 소개했다. 블루프린트는 기업 조직이 데이터 준비성 도전과제를 해결하도록 구체적 계획, 권고사항, 가이드라인을 담은 전략적 프레임워크다. 기업 데이터 활용에 필수인 민첩성, 숙달된 기술, 커뮤니티 관련 핵심 기능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기업 조직체계, 직원 전문성, 거버넌스, 기술, 데이터 활용 프로세스 등을 고도화한다.
데이터 분석 전략을 기반으로 데이터 배포, 모니터링, 유지관리를 통해 '민첩성'을 기르고 모범사례 분석과 교육·측정 등으로 임직원 데이터 전문성을 강화한다. 커뮤니케이션, 참여 등 커뮤니티 형성으로 기업 내 데이터 신뢰성과 관리성을 향상한다.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유연하고 민첩한 데이터 환경 구축을 돕는다. 조직 내 분석 능력 확대를 촉진하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구성을 지원한다. 최근 네이버가 태블로 블루프린트 도입을 시작했다.
태블로는 엔터프라이즈 대기업 대상 솔루션 공급을 강화한다.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통신, 유틸리티 등 '데이터 준비성'을 강화해야 하는 국내 기업군을 중심으로 영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지사장은 “데이터 중심 조직으로 변화는 더 이상 조직이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닌 혁신을 위한 핵심적 요소”라며 “데이터 준비성을 증대하기 위해 데이터와 분석기술, 인력 기술 함양에 집중하고 많은 투자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준비성은 조직 내 분석 능력을 확대해 데이터를 비즈니스 핵심적 요소로 만드는 조직능력을 의미한다.
태블로SW는 최근 영국 당국 승인을 끝으로 세일즈포스에 인수합병(M&A)됐다. 세일즈포스와 태블로는 각각 브랜드와 조직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협업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