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금융서비스 스타트업 차일들리는 글로벌 암호화폐 웰렛서비스 '비둘기지갑'의 대표적 고객혜택 서비스인 '일일보너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 중 일부를 고객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서비스다.
일일 거래 수수료를 기준으로 회원들의 잔고에 비례해 배분되기 때문에 암호화폐 예치만으로도 보너스가 지급된다. 오픈 이후 꾸준한 입소문과 함께 안전한 수익을 찾는 국내외 암호화폐 사용자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오픈 이후 누적 '일일보너스' 지급규모는 비트코인으로 환산 시 6.9개, 현 시세로 6000만원을 돌파했다. 일반 암호화폐 거래소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량의 지갑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수준이다. 화폐별 거래량과 시기, 가격변동에 따른 편차가 크긴 하지만 실제 사용자 중 연간 이율 기준 10%가 넘는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받기도 했다. 일일 보너스율을 매일 홈페이지 내 게재돼 지급받는 보너스가 적정한지 검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은태 차일들리 대표는 “일일보너스는 거래량이 늘어나면 그에 따른 보너스 배분량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의 고객친화적 서비스혜택”이라며, “암호화폐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예치만으로 안심하고 암호화폐 자산이 증가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둘기지갑은 암호화폐 구매나 유통, 결제 등에 대한 보안과 편의성을 최적화한 지갑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난 4월 오픈했다. 이후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이집트, 태국 등 90%가 넘는 해외 암호화폐 고객 회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웰렛서비스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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