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디어 리더십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방송사 디지털 및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 총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페이스북 동영상 플랫폼인 '워치(Watch)'를 필두로 이용자 간 연결에 기반한 영상 콘텐츠 장점과 이를 효과적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동영상 플랫폼 워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라이브, 설문(Polls), 지인 혹은 특정 영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는 '함께 시청하기' 등 다양한 소셜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신저 상에서 일정 시간 동안 유효한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인스턴트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는 '스토리' 기능을 설명했다. 끝으로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피터 강 페이스북 미디어 파트너십 동북아시아 총괄은 “지난해 워치를 출시하며 페이스북에서 좋아하는 방송이나 크리에이터를 찾아보는 한편, 친구 및 다른 팬들, 크리에이터와도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소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영상 제작사들이 새롭고 창의적이며 보다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한국 미디어 업계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워치는 2018년 8월 출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6월 발표 기준, 현재 매월 7억2000만명 이상 이용자가 워치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매일 1분 이상 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1억4000만명에 달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