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석제범)는 12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제12회 TOPCIT 정기평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과기정통부 박준국 SW산업과장, 석제범 IITP 원장,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협회장, 국방부·육·해·공군 정보화담당관 등 기관·기업·군 관계자 및 수상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66개 상이 수여됐다.
또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 체리 멜라니 아체타디에고 국장, 말레이시아 인적자원부 무하마드 라시드부용 함자 국장 등 TOPCIT을 시행하고 있는 국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12회 정기평가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792점을 얻은 한국과학기술원 류형욱 학생이, 서울대학교 이정민 학생과 중앙대학교 홍성현 학생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그리고 영어부문 대상은 미국 텍사스대의 박관해 학생이 수상했다.
또 한전 KDN, 아시아나IDT, 현대NGV,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SW산업협회 등 ICT/SW 기업·협회는 경희대학교 김민수 학생을 비롯한 18명에게 기업·기관대표 및 협회장상을 수여하고, 성적 우수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IT여성기업인협회장상은 고려대학교 차다은 학생을 포함해 5명에게 주어졌다.
국방 분야 대상인 국방부장관상은 공군 정보체계관리단 김진영 중위(진), 각 군 1위에게 수여하는 참모총장상은 육군은 대위 임기영, 해군은 중위 김성락, 공군은 중위 이태형이 각각 수상했다.
또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전국 39개 대학은 소속대학에서 최고득점을 받은 각 대학의 학생에게 총장상을 수여했다.
매년 하반기 시상식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몽골·필리핀·태국 등 해외에서 시행한 국가별 TOPCIT 최고득점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말레이시아 멀티미디어대 친 지 지안을 비롯한 8명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석제범 원장은 “창조적 사고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SW인재가 필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현장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전문 인력 선발·육성을 위한 기준으로 TOPCIT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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