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현식 제7대 협회장 당선자가 16일 임기 개시를 앞두고 개최된 '제6대 및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이·취임식 및 2019 송년회'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정현식 당선자는 박기영 협회장의 이임사에 이어진 취임사를 통해 “많은 전문가들이 경제 위기를 경고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K-프랜차이즈호'의 조타키를 잡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프랜차이즈 산업을 변화시키고 회원사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가장 먼저 최근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프랜차이즈 산업의 내실을 다지고 질적 성장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맹사업법 1+1제를 통한 산업의 신뢰도 제고 △식약처 식품위생 교육권 확보를 통한 가맹점 위생 수준 향상 △가맹본부, 가맹점, 예비창업자를 아우르는 다양한 창업 교육을 통한 산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국회에 산업인들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강한 협회,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회가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해외 진출 활성화를 통해 'K-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7대 임원 및 분과위원회 위원장 임명식에서는 수석부회장으로 김익수 채선당 대표, 최성수 금탑에프앤비 대표, 박효순 나루가온에프앤씨 회장이 임명됐다. 또 글로벌진출추진위원회, 사회봉사위원회, 교육위원회·청년강소기업위원회 등 협회 고유 기능 강화와 회원사 맞춤 서비스를 위한 총 10개의 분과위원회 위원장이 위촉됐다.
한편 곧바로 진행된 2019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송년회는 협회 회원사 대표 250여명이 참석해 박기영 협회장의 임기 3년 동안을 함께 되돌아 보고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 참석자들은 친목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2020년대의 시작을 앞두고 향후 상생과 자정, 혁신과 도전을 통한 프랜차이즈 산업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