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KAIST 교수,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 관측의장 선출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 해양관측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성용 KAIST 교수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 해양관측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성용 KAIST 교수

김성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인공지능(AI)연구소 교수가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 해양관측위원회(MONITOR) 의장으로 선출됐다.

1992년 설립된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태평양 6개 국가 정부 간 해양과학 조직이다. 태평양 수역 조사 활동 및 전문가 회의흫 통해 연구 결과를 교환하고 논의한다. 캐나다에 본부를 두고 7개 산하 해양과학 및 해양기술 위원회로 구성된다.

김성용 교수는 지난 10월 캐나다 빅토리아 연례회의에서 해양 관측과 장기 변동성 모니터링 관련 해양 관측 위원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과학평의회에 당연직으로 참가한다. 임기는 3년이며 추가로 3년 연임할 수 있다.

또 김 교수는 18일부터 2년간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 학계 민간위원으로 참가한다. 김 교수는 국내 해양학자 중 학문적 수월성과 전문성 및 국내외 선도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다수 추천을 통해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 학계 민간위원으로 선임됐다.

김 교수는 “국내외 해양 관련 리더십에 초청받아 한국 해양학계의 저변을 넓히며 더 나아가 한국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