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출·과학기술 분야 빛낸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5명 선정

왼쪽부터 이진효 대표, 오희목 책임연구원, 박해일 대표, 김명관 교수, 황규민 회장
왼쪽부터 이진효 대표, 오희목 책임연구원, 박해일 대표, 김명관 교수, 황규민 회장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올해 수출·과학기술 분야에서 지역을 빛낸 제25회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1994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지역 최고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37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경제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수상자는 수출 부문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 과학기술 부문 오희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벤처기업 부문 박해일 디앤티 대표, 산학협동 부문 김명관 한남대 교수, 농업 부문 황규민 한국곤충산업중앙회장 등이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는 소형 마이크로폰 반도체와 LED 조명사업 분야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증진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오희목 책임연구원은 녹조 현상에 관한 활발한 학술활동, 미세 조류로부터 바이오 연료 생산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기술이전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박해일 디앤티 대표는 산업용 특수 디스플레이 분야 벤처기업을 성장시켜 해외 수출, 외화 획득을 통한 산업발전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김명관 한남대 교수는 다양한 산학 공동 연구활동과 애로 기술 경영 지원, 특허 기술이전, 재직자 및 미취업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쳤다.

황규민 한국곤충산업중앙회장은 곤충산업분야 새 기술 보급 및 전국 곤충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선도 농업인으로 일자리 창출과 농업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분야별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과학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이분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