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는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지원을 받은 기업과 기관, 개인이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총 6개 부문 시상 가운데 스포츠 우수기업, 프로구단, 창업아이디어공모전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미래의 대표적 성장산업인 스포츠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단체, 개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 스포츠우수기업에는 헬스기구를 생산하는 렉스코와 낚시용품 개발 및 유통사인 아피스가 우수기업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렉스코는 대구TP 지원으로 개발한 '트레드밀'로 지난해와 올해 누적 매출 140억원의 실적을 올린 기업이다. 아피스는 낚싯대 '천년지기' 시리즈를 출시 지난 2016년 이후 지금까지 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도 이번에 우수 프로 스포츠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구FC는 캐릭터 '리카'를 개발, 엔젤클럽 운영 등 스포츠마케팅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외 창업아이디어공모전에서는 스키에이드를 개발한 대구지역 출신 개인이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으로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이재훈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들과 기업지원기관이 힘을 모은 덕분에 이룬 소중한 결과”라며 “스마트홈에 연결되는 ICT 콘텐츠, 레저 활동과 연결되는 신소재 용품, 학교 체육활동을 변화시키는 인공지능 서비스 등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융복합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